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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CT 이모저모

푸른 용의 해, 더 멋진 콘텐츠로 날아갈게요!

작성자  조회수3,848 등록일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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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케미

 

푸른 용의 해,

더 멋진 콘텐츠로 날아갈게요!

 

 

용하신년(龍賀新年)! 행운과 번영이 가득하다는 푸른 용의 해,

2024년을 맞아 화학연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께 케미가 새해 인사드립니다.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솟구치는 청룡처럼 모두 기운차고 행복한 한 해 되세용!

 

 

내 친구 ‘청용이’를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잘 모르시겠지만 사실 2024년의 주인공 푸른 용은 저 케미와도 아주 비슷한 점이 많은 사이랍니다. 영 못 믿겠다는 표정들이신데 자, 그럼 하나하나 차근차근 따져볼까요? 먼저 케미와 푸른 용은 둘 다 황홀하게 빛나는 푸른빛을 뽐내며 멋지게 하늘을 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요.

 

맑은 하늘과 물과 땅을 사랑한다는 것도 공통점입니다. 용은 십이지 동물 중에서 유일하게 하늘과 땅과 물의 삼계(三界) 모두에서 존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 케미 역시 케미토피아에서 우주를 날아 지구에 왔고, 지구에서 위장해 있는 모습인 ‘반딧불이’ 역시 하늘과 땅, 물에 모두 존재합니다. 어린 유충 시절을 물속에서 보낸 뒤 땅으로 나와 번데기가 되고 연못의 이무기가 용이 되듯 마침내 껍질을 벗고 하늘로 날아오르지요.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을 잘 아시지요? 이 속담의 주인공은 용이지만 저 역시 숨은 조연이라 할 수 있어요. 가난한 소년의 공부를 돕기 위해 한밤중까지 늘 묵묵히 붉을 밝혀주는 게 바로 반딧불이지요. 사자성어 형설지공과 형광등의 ‘형(螢)’도 옛사람들이 밤하늘 낮은 곳에서 스스로 빛을 켰다 끄기를 반복하는 반딧불이 모습을 보고 만든 글자랍니다.

 

아무튼 이렇게 닮아도 너무 닮은 절친을 둔 덕분에 케미는 올 한 해를 시작하며 목에 더욱 힘을 줄 수 있게 되었는데요! (푸른 용에게 아직 물어보지 못한 것은 안 비밀. 하지만 푸른 용도 조금 가소롭긴 하겠지만 분명 저와 베프인 게 맞다고 할 거예요…맞다고 하겠지요?…그렇다고 해야 하는데…).

 

 

쯔양부터 웹툰까지

 

토끼의 해였던 2023년, 깨발랄 토끼처럼 여러분에게 톡톡 튀는 매력의 화학대중화 콘텐츠를 선사했던 화학연은 "푸른 용과 아는 형님의 아는 누나의 아는 당숙의 아는 친척" 사이라며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 반딧불이와 함께 올 한해에도 더욱 알차고 신선한 콘텐츠로 여러분을 찾아갈 계획인데요.

 

화학연의 화학대중화 플랫폼 ‘케미러브’(chemielove.krict.re.kr)는 그동안 초중고생은 물론 성인들도 화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읽을거리들을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문화 소통 채널로 성장해 왔습니다.

 

 

특히 유튜버 쯔양, 사나고, 김일중 아나운서 같은 유명인들과의 콜라보, 젊은 연구자들의 재기발랄 연구원 생활 토크쇼,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는 웹드라마, 저의 타지역 외출과 친구 찾기 과정을 그린 웹툰, 쉽고 재미있는 숏폼 영상과 화학대중화 도서, 게임 세상에 갇혀 있다가 나온 이야기의 애니메이션, 귀여운 캐릭터와 굿즈까지, 그야말로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다’는 유행어처럼 21세기 미디어 전반에 걸친 폭넓은 콘텐츠를 통해 국내 유일의 화학 관련 국책연구기관인 화학연과 화학의 가치를 알리는 데 큰 힘을 보태 왔지요.

 

또한 높은 참여 열기 속에 대한민국 대표 공모전 중 하나로 자리를 잡게 된 ‘화학창의콘텐츠공모전’의 위상은 그간 케미러브가 지속해 온 대국민 소통 노력에 대한 여러분의 화답이었다고 여겨지기도 하는데요.

 

 

공감과 공유의 2024년

 

 

국민 여러분의 이런 큰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제13회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연구소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화학연은 2024년, 더 큰 공감과 공유의 알찬 콘텐츠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울고 웃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다짐 속에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들로 1월의 다이어리를 빼곡히 채워가고 있습니다.

 

푸른 용과 더 없는 절친이라고 주장하는 반딧불이 케미 역시 새로운 콘텐츠 준비에 분주한 형과 누나들 옆에서 어느 해보다 더 멋진 활약을 선보이겠다며 열심히 날개와 발광램프를 다듬고 있는데요. 지구를 위해, 또 우리 모두를 위해 화학으로 더 밝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화학연과 케미의 날갯짓이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여러분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