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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더 예뻐지는 책

작성자  조회수2,808 등록일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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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더 예뻐지는 책

화학대중화 도서 <예뻐지는 화학> 출간

화학은 어찌 보면 인류의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 같은 과학기술입니다. 먹고, 자고, 입고, 꾸미고, 성취하고, 돕고, 사랑하는 인간사의 모든 범주에서 늘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해결사 역할을 해왔지요. 화학연은 ‘맛있는 화학’ ‘안전한 화학’ ‘진짜 궁금했던 생활화학’ 같은 쉽고 재미있는 화학대중화 도서들을 통해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우리의 소망을 실현시켜준 화학의 참 모습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요. 최근 동공 이 두 배로 커질 만한 제목의 또 다른 신간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바로 <예뻐지는 화학>입니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라

예로부터 시대와 지역,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추구해왔습니다. 또한 아름다움은 외적인 형태뿐만 아니라 선, 도덕, 숭고함 같은 내적인 가치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지나친 외모지상주의는 지양해야 하지만, 자신의 내면과 외면 모두 깨끗하고 아름답게 꾸미고자 하는 욕구는 그 자체로 자연스럽고 건강한 본능입니다.

<예뻐지는 화학>은 아름답고자 하는 인류 모두의 소망을 가장 효과적으로, 그리고 가장 평등하게 실현시켜온 화학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넘쳐나는 뷰티, 패션, 스타일링 콘텐츠들 속에서도 이 책이 좀 더 눈에 띄는 이유는 ‘앎’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일부 어문학자들은 ‘아름답다’라는 단어가 ‘알다’라는 동사와 ‘음’이라는 명사형 접미사의 결합에서 유래된 것이라 설명합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란 나태주 시인의 시처럼 안다는 것(知)이 아름다움의 본질이라는 것이지요.

이들의 견해대로라면 화장이나 미용 기술뿐만 아니라 그 너머의 화학적 본질까지 충실히 소개하고 있는 <예뻐지는 화학>은 외모와 지성 모두에서 아름다움의 길을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파우더·파운데이션 겸용 ‘트윈케익’ 같은 안내서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굴·헤어·바디·패션’ 종합 솔루션

<예뻐지는 화학>은 먼저 지금처럼 대중 모두가 빠르고 안전하게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기까지 화학이 기여해온 발자취를 되짚습니다. 아름답고자 하는 인류의 소망이 좀 더 널리 실현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자연에서 얻은 물질로 얼굴과 머리를 물들이다 수은과 납에 중독된 고대인들, 수많은 노예들의 목숨과 맞바꾼 한 줌의 향료, 오로지 귀족만이 누렸던 염색 옷감처럼 아름답고자 하는 소수의 욕망을 위해 다수의 희생과 억압이 뒤따랐지요.

화학기술은 보다 많은 이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자유롭게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게 해서, 아름다움을 대중화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뻐지는 화학>은 화학기술을 통해 현대인들이 누리는 수많은 기초, 색조, 기능성 화장품과 향수, 염색약, 의류소재들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특히 인류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세계를 얼굴, 헤어, 바디, 패션의 4대 분야로 나눠 어느 한 곳 빈틈없이 궁금했던 점을 찾아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의 비결, 한국 남성 모두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 탈모, 논란과 호기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문신, 석탄과 석유가 옷으로 바뀌는 과정처럼 다른 곳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독특한 콘텐츠들로도 재미와 교양을 함께 만족시키고 있는데요.

 

 

똑똑하게 예뻐지는 길

화학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어떤 것을 어떻게 얼마나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리를 아름답게도, 위험하게도 할 수 있지요. <예뻐지는 화학>은 인류에게 간편하고 공평하게 아름다움의 길을 제시하는 화학기술의 역할뿐만 아니라 보다 지혜롭고 안전한 화학제품 활용법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획일적인 모방과 과용이 아니라 나만의 개성과 장점을 잘 살리는 똑똑한 스타일링처럼 현명한 화학기술의 활용을 권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구촌 90억 인구는 누구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외모든 내면이든 이런 고유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고 나눌 수 있다면 세상은 한층 더 아름다워질 텐데요.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램프의 요정 화학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예뻐지는 화학>은 화학연의 화학대중화 플랫폼 ‘케미러브(chemielove.krict.re.kr)’에서 누구나 손쉽게 다운로드 받아 읽어볼 수 있습니다.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예뻐지는 길, 놓치지 마세요!